영성

신과 함께 살아온 사람들 책, 한국 신화

신탁 오라클 2024. 4.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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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과 함께 살아온 사람들'이라는 책을 제가 읽어보니, 이 책은 민속학을 연구하신 분이 한국신화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식으로 서술이 되었고, 우리나라의 민속신앙에 대한 내용을 10대의 눈높이로 읽기 쉽게 쓰여졌습니다. 민속신앙은 터부시되는 현대에서 이런 책이 있다는것이 매우 값지다고 판단되어 바로 읽어보았는데, 흥미로운 내용도 많고 난이도가 쉬워서 금방 읽혔습니다. 한국 신화라고는 하지만 왜곡되서 알려진 단군의 역사를 단군신화로 보는 사람들에게는 한국신화라는 것의 시야가 매우 좁겠지요. 하지만 이 책을 보게 된다면, 여기서 말하는 내용들이 단지 한국에 국한된 것이 아님을 알수 있습니다. 물론 이 책은 한국에 국한되어 쓴 내용이라서, 확장된 서술은 보이지는 않지만 그것은 이해할수 있는것이, 민속학적 입장에서 읽기 쉽게 이야기식으로 서술되었기 때문입니다.

 

 

 

이 책은 도서관에서 빌렸는데, 총 분량은 214페이지이지만, 워낙 이야기식으로 된 책이라서 금방 읽힙니다. 부담없이 볼수 있는 분량이므로 관심이 조금이라도 있거나 잘못 알고 있는 분들은 꼭 한번 보시기 바랍니다. 아이들에게 교육용으로 소장을 해도 일단은 적당합니다. 일단은 이라고 한 이유는, 이 책의 내용도 엄밀하게 말하면 편협한 시각이 있기 때문입니다. 신화에 대해 아는 분들은 이 신화라는 것이 한 지역의 것이 아니라 전 세계와 연결되있음을 압니다. 즉 공통의 요소이다. 그래서 조금은 주의해야 할 부분이라면, 이 책을 통해 한국만 이런것이 있다. 라고 생각하면 안된다는 점입니다. 놀랍게도 이 속에 담긴 내용을 보다보면, 알아보는 사람이라면 현대 기독교, 불교에도 같은 내용이 담겨있는것을 알수 있습니다. 즉 민속학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현대 종교에 전승된 문화유물이라고 인식할수 있습니다.

 

차례는 이렇습니다.

 

내용을 보시면 알수 있듯이, 몇몇은 들어본 흔한 이름들이 나옵니다. 하지만, 이것을 민속학이라는 관점에서만 본다면 모르겠지만, 조금 연구를 하시게 된다면, 그 개념들이 한국이 원류가 아님을 알수 있게 됩니다. 물론 이 책에서는 민속학 관점이므로 한국을 원류로 보는 입장인것을 느끼게 되지만, 그렇게 인식해서는 안됩니다. 원류는 다른곳에 있는것이 사실이기 때문이죠. 물론 이 책에서는 지극히 토속적인 신도 나옵니다. 5장에 해당하는 신들이 그런 신들입니다.

 

이 책은 누구에게 추천을 하면 좋을까?

일단은 민속학에 관심을 가진 사람들, 한국의 신화에 관심을 가진 사람들, 요새는 외국인들이 많이 한국에 들어오니 저는 개인적으로 민속학이 외국인에게 널리 홍보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한글을 배우는 외국인들에게 접할수 있도록외국인 대상으로 하는 한국어학당에 이런 류의 책이 공급되어야만 한다고 봅니다. 한국인중에는 어린 아이들에게 필독서로 읽혀져야 합니다. 성인이 된 사람들은 이미 단군=신화 가 되버려서, 교육이 되지 않을 가능성이 너무 높습니다. 애초에 단군이 어째서 신화인지가 말이 안되는데, 그 이유는 따로 쓰겠습니다. 그리고 인류의 공통 문화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에게도 이 책은 유용할 것이며 고대 역사에 관심을 갖는 사람에게도 가볍게 읽기 좋은 내용입니다.

 

* 차후에 이 부분에 단군은 신화가 아닌 실제 역사인 이유를 쓰겠습니다.

 

 

이런류의 책들이 가볍게 읽기 좋은 책부터 전문적인 내용들이 많이 나오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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