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의에 걸린 사람들
빙의는 의학적 용어는 아니지만, 정신수련을 하거나 수련을 하지 않더라도 이쪽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꽤 아는 용어로 귀신이 들린 것을 말합니다. 빙의라는것은 원한다고 되는 것은 아니고 원한다고 빠지지도 않아서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빙의에 대하여 좀 써볼테니 내가 빙의인가? 싶은 사람이나 주변에 저 사람 빙의아닌가? 라고 생각되는 사람이 있으면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빙의
빙의는 현대의학으로 보면 아마도 조울증, 정신분열, 해리성 장애 정도로 볼것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억지로 갖다 붙인것이고, 실제로 빙의와 의학적 소견으로 만든 용어의 그 현상이 다릅니다.
빙의는 귀신씌인 현상으로 한마디로 맛이 간 상태이며 원래의 그 사람의 인격이나 성질등 모든것에서 다른 양상을 보입니다. 여기 까지는 정신분열이나 해리성 장애 같은 류의 의학적인 관점에서 봐도 틀리진 않습니다.
정신분열 등과 같은 경우는 약으로 진정이나 해결이 될수 있으나, 빙의는 그런것으로 해결이 불가능합니다. 물론 빙의도 정도에 따라서 다르지만 정신과 약이라는 것은 워낙 독해서 호르몬을 방해하는 역활도 있으니 빙의가 심하지 않을경우 강제적으로 억누르게 되서 빙의를 그런 병적인 증세로 볼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빙의와 정신병과의 차이를 잘 모르고 헷갈려 하는 경우도 있게 됩니다.
빙의와 정신병과의 가장 큰 차이는 빙의를 일으키는 귀신이라는 존재가 빠지는 경우 한순간에 멀쩡해집니다. 정신병은 귀신병이 아니기 때문에 무엇이 빠져나가고 하는것이 없다보니 한순간에 멀쩡해질 수가 없습니다. 바로 이 한순간 정상으로 돌아오는 모습에서도 차이가 있습니다. 해리성 장애나 다중인격장애의 경우도 얼핏 그렇게 보일수는 있습니다만 이 역시 차이점은 있습니다. 뇌 검사를 할 경우 빙의와 차이를 보입니다. 그래서 이 부분에서도 빙의와 구별이 가능해집니다. 이것이 헷갈릴때에는 뇌 검사를 하면 알 수가 있습니다.
일단 공식적으로 정의된 것을 써보면 이렇습니다.
다중인격 : 한 사람 안에 둘 이상의 각기 다른 정체감을 지닌 인격이 존재하여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정신질환입니다.
특징 : 각 인격은 자신만의 기억, 행동, 정서, 인식을 갖고 있으며, 한 인격이 지배적인 때에는 다른 인격은 잊어버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다중인격은 보통은 정신적 충격에 의해 생길 수 있으며, 그로 인해 새로운 인격이 형성됩니다.
빙의(해리 현상) : 한 사람의 정신 상태에서 다른 인격이 표면으로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특징 : 빙의는 해리 현상으로 불리기도 하며, 숨겨져 있던 다른 인격들이 나타나는 것으로 설명됩니다. 정신적 충격에 의해 발생하지 않는 경우가 많고, 일종의 정체성 장애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비교
발생 원인 : 다중인격은 정신적 충격에 의해 발생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기존 인격의 분열로 이해됩니다. 반면에 빙의는 해리 현상으로 일종의 정체성 장애로 해석되며, 충격에 의한 발생은 일반적이지 않습니다.
기억 유지: 다중인격은 각 인격이 자신만의 기억을 갖고 있으며, 한 인격이 지배적일 때 다른 인격은 기억하지 못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반면에 빙의는 해리 현상으로 인해 다른 인격이 나타나지만, 이전 인격의 기억은 유지될 수 있습니다.
전체적 성격: 다중인격은 한 사람 안에 다수의 인격이 존재하는 것으로 정의되며, 이들은 서로 다른 성격을 갖는다. 빙의는 숨겨져 있던 다른 인격이 표면에 나타나는 것으로 설명되며, 주로 현재 인격과는 다른 성격을 보여줄 수 있습니다.
의학쪽으로는 이렇게 설명이 되어있지만, 실제로 귀신병은 귀신이 빠지는 동시에 바로 정상이 됩니다. 해리현상이라고만 고집한다면 귀신병을 이해할 수가 없게됩니다.
빙의에 걸리는 이유
정신병처럼 어떤 충격이 있어서 생기는 것과는 달리, 빙의의 경우는 그것과 무관하게 아무런 충격도 없음에도 불구하고 어느날 갑자기 빙의가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빙의에 걸린다는 것은 귀신과 엮여있다는 뜻입니다. 즉 귀신이 있는곳이나 그런 분위기에 자주 노출되있거나 생각을 많이 하게 되면 빙의에 걸리기가 쉬워집니다. 의도치 않게 걸릴수도 있습니다. 장례식장을 가도 가능성이 있고, 등산을 해서 걸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물가에서도 가능하죠. 이렇게 보면 안 위험한 곳이 없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위험한 곳이라 하더라도, 빙의에 걸리려면 조건이 필요합니다. 그 조건과 상황에 맞을 경우 빙의에 걸리게 됩니다.
조건들을 보면 이렇습니다. 하나에 집중을 하는 사람이면서, 부정적인 생각을 하는 경우. 두려움이 심할경우. 생각이 상상을 넘어 공상 망상을 하는 경향인 경우. 어떤 것에 지나치게 집착이 심한 경우. 욕심이 과하게 심할경우. 여기에 안좋은 기운이 많은 장소에 있을경우 빙의에 걸릴 가능성이 높아지게 됩니다.
빙의에 걸린 사람들의 특징
빙의에 걸리더라도 약한 경우와 심한 경우가 있습니다.
약한 빙의는 본인이 충분히 없앨수가 있습니다. 약한 빙의라는 것은 평소 본인이 안그랬는데 이유없이 짜증이나 답답함등 아무런 몸도 정신의 이상도 없는데도 감정적으로 좀 불쾌감, 부정적감정이 생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는 평소 즐겨먹던 음식인데 어느날 갑자기 몸도 정신도 멀쩡한데 갑자기 그 음식이 싫어진다던지, 보기도 싫다던지 등 평소와 다른 반응을 하기도 합니다. 이런 것처럼 몸과 정신이 그대로라고 느끼는데, 이상하게 평소와 다른 듯한 자신 또는 기분으로 인해 주변에 영향을 끼치게 되는데, 이걸 예민하게 잘 포착을 한다면 본인이 바로 알아채지만, 대다수 자신에 대해 엄격하지 않기 때문에 그런 자신을 바로 보지 못하게 되서, 그것이 누적되면서 점점 심하게 되는것이 일반적입니다. 그러다보니, 이런 사람들은 처음에는 남이 볼때 살짝 이상한 느낌이 들을까 말까 하다가, 점점 이상하다는 느낌이 많이 오게 됩니다. 특히 대화를 하는데 눈은 자꾸 엉뚱한 곳을 바라보면서 말한다던지, 아니면 말하고 나서 갑자기 인상이 확 바뀐다던지, 대화중에도 혼잣말을 갑자기 한다던지. 전과는 달리 예민하게 반응한다던지, 신경질적인 반응을 한다던지. 결정적으로 빙의인 사람들은 얼굴 빛이 밝지 않습니다.
심한 빙의의 경우는 눈이 다른 사람이 되버리는것을 느낄수 있습니다. 예를들면 살인자의 눈은 매우 살기가 강합니다. 그런것처럼 눈에서 보여지는 눈빛 자체가 변하게 됩니다. 약한 빙의도 눈빛이 변하기는 하지만 일반인이 눈치채가가 쉽지는 않을수 있습니다. 강한 빙의인 경우는 눈빛에서 금방 표가 납니다. 또한 귀신병이기 때문에 행동도 완전 다른사람이 됩니다. 주변에서도 금방 알아챌 정도로 다른 사람처럼 행동하게 됩니다.
빙의를 처리하는 방법
본인이 예민하고 자기를 냉정히 바라보는 사람이라면 분명 바로 알아채게 됩니다. 이때는 잠시 그 어떤 생각 감정등을 뒤로 하고, 집안의 전체 환기를 합니다. 그리고 가급적 입었던 옷도 살균 세탁을 하고, 아니면 세탁후 햇빛에 널어놓는다던지, 건조기로 한다던지 하고, 집 밖에 나와서 햇빛을 충분히 쬐면서 깊은 심호흡과 어느정도 숨이 찰정도의 뛰기를 하는것이 좋습니다. 갑자기 뛰는것보다는 장거리 달리기 처럼 오래 달려서 속을 달궈서 전신에 땀이 나게 하는것이 좋습니다. 이때 무리하게 하는것은 역효과이므로 본인의 체력에 따라 하는것이 좋고, 운동 후 샤워를 한 후에는, 질 좋은 구운 천일염을 맨 입에 좀 털어넣습니다. 이 천일염은 운동 전에 먹어도 됩니다. 가장 좋은것은 운동 전과 후에 먹는것이 좋습니다. 양은 정해진 것은 없고, 먹을만큼 먹으면 되며, 시간이 좀 지난 후에 물을 마십니다. 이정도만 해도 일반적인 것은 해결이 됩니다. 또는 천일염을 몸에 뿌리거나 집안에 쑥을 태우는 방법도 있습니다. 그러나 심한 빙의의 경우는 본인이 해결할 수가 없습니다. 이미 자신의 통제력을 넘어서 버렸기 때문에 이때에는 도움을 받아야만 합니다.
빙의 치료
빙의 치료는 종교나 전문가에 의지하는것이 가장 빠릅니다. 무교(무당), 불교, 개신교, 가톨릭. 그 외의 다른 종교는 생략합니다. 퇴마사의 경우는 빙의 치료에 가장 최적화된 퇴치 전문가입니다. 정확히 말하면 빙의 치료라기 보다는 귀신 퇴치나 귀신 소멸을 하는 자입니다. 빙의 치료는 강할 귀신병일 수록 시간이 더 걸리고, 또 치료자의 능력에 따라 그 기간은 단축될 수가 있습니다. 빙의로 고생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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