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보다 현재의 인간관계가 더 삭막한 이유
여기서 말하는 인간관계의 삭막함이라는 뜻은,
인간관계의 서먹함을 말함이 아니라, 끈끈한 정이 없음을 말합니다.
단지 호의적인 태도, 예의좋은 태도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인정이라고하는 부분에 대한 내용입니다.
인간은 포유류에 속해있습니다.
포유류적 특징에서 벗어나는 인간도 있을지라도
그것이 원래 그런것이 아니라 학습되서 변형된것이라서,
다시 상황이 주어진다면 그런것은 사라지게 됩니다.
아무튼, 포유류의 성질인 집단을 이루는 것.
그것은 힘의 질서를 의미합니다.
힘의 질서는 자연스럽게 강한자를 중심화 하게 됩니다.
과거에는 그 강함이 무력을 기준으로 삼았으나,
시대가 변하면서, 그 기준이 변화가 됩니다.
과거에는 단순한 힘이 기준이었다가. 법이라는것이 자리잡게 되면서
나이가 기준이 되고, 또는 지식이 기준이 되기도 합니다.
그러더라도, 전쟁같은 특수상황이라면 다시 힘이 중심이 되긴 합니다.
즉, 인위적인 규칙이 없다면 본능적으로 포유류는 힘의 규칙을 따르게 됩니다.
또한, 과거에는 집단주의라고 한다면,
시대가 갈수록 개인주의가 강해지고 있지요.
개인주의가 강해지면서, 생겨나는것은 개개인의 힘이 중시되는 상황이 됩니다.
또한 그것을 법이 보호하죠. 인권같은것 말이죠.
즉 모든 이에게 적당한 힘의 영역을 부여하는 것입니다.
그러다 보니, 각자의 소리가 커질수 밖에 없게 됩니다.
자기가 맞다, 너는 틀리다.
그런것으로 싸우는 일이 부지기수이죠.
만약
이 상황에서 어떤 대단한 자?라고 할만한 인간이 나온다면, 그 싸움이 지속될까요?
금방 사라지게 됩니다.
즉 서열정리가 된다는 뜻이죠.
누군가의 강한 파워는 다른 힘을 눌러버리게 됩니다.
그렇게 서열정리가 되면서 분위기는 정리가 됩니다.
다시말해서, 현 사회가 삭막한 이유는,
서열정리가 안되서 그렇다고도 할수 있습니다.
이것에 대해 알수 있는 예를 써보면,
현대사회에서 합법적인 범위안에서 볼때,
가장 서열이 강한 곳을 보면 군대입니다.
과거의 군대와 현재의 군대를 비교해보면,
누구나 같은 말을 하는 것중 하나가, 요새 군대가 군대냐? 라는 말을 합니다.
여기서는 몸이 편해졌다를 의미하는 것도 있겠으나,
더 큰 비중을 차지하는 다른 의미를 말합니다.
수직 서열과 집단이 중시되는 군대에서,
개인주의적 사고를 가진 군인은 군대에서 매우 치명적입니다.
서열이라는 것은 내가 튀는 것을 불허합니다.
서열에 맞게 행동해야 하는것이 정답이기 때문이죠.
이것이 대단히 불합리하게 보일수 있으나,
그런 것이 강했던 예전 군대는 전우애 라는것이 대단히 강하지만,
현재의 군대는 그렇지 않습니다.
또 다른 예로, 일반 군인과 해병이 있죠.
같은 군인임에도 불구하고, 해병은 단결력이 대단합니다.
위에서 설명했듯, 이유는 당연하죠.
물론, 아무리 서열중심이라 해도 미친놈은 꼭 있기 마련이지만. 일반적인 경우를 말하는 것이니 제외합니다.
요약하자면, 서열이 바로 서면, 사회가 안정화 됩니다.
단, 서열이 세워지는 기준이 충돌할경우 사회는 불안정하게 되는데,
예를 들면, 무력이 중시되는 사회와 나이가 중시되는 사회가 혼재할때 서열정리에 문제가 생기게 됩니다.
그래서, 그런 기준이 다채로와진 현 사회가 훨씬 과거에 비해 서열정리가 어려워지기도 했으며,
그로인해 인스턴트 인간관계가 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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