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바빌론 회의(바빌론 분할): 알렉산더 대왕 사후 마케도니아 제국의 첫 분열

지식과지혜 2025. 3.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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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빌론 분할(Partition of Babylon)은 기원전 323년 알렉산드로스 대왕의 사망 직후, 그의 광대한 제국을 후계자들(디아도코이) 사이에서 어떻게 통치할 것인가를 결정한 역사적 사건입니다. 이 회의에서 제국의 주요 영토는 여러 장군들에게 분배되었으며, 이는 이후 디아도코이 전쟁과 헬레니즘 왕국들의 형성으로 이어졌습니다. 본 글에서는 바빌론 분할의 배경, 주요 참여자, 결과 및 역사적 의미를 알아보겠습니다.

바빌론 회의(바빌론 분할)
바빌론 회의(바빌론 분할)

바빌론 분할의 배경

알렉산드로스 대왕의 갑작스러운 죽음

기원전 323년, 알렉산드로스 대왕이 바빌론에서 갑작스럽게 사망하면서, 그의 거대한 제국을 어떻게 유지하고 통치할 것인지에 대한 문제가 제기되었습니다. 알렉산드로스는 생전에 명확한 후계자를 지정하지 않았으며, 이에 따라 그의 장군들과 측근들 사이에서 치열한 권력 투쟁이 시작되었습니다.

 

 

알렉산더 대왕: 세계 정복자의 삶과 유산

알렉산더 대왕,알렉산드로스 대왕(기원전 356년 ~ 기원전 323년)은 역사상 가장 위대한 군사 지도자 중 한 명으로, 그가 이룬 정복과 유산은 오늘날까지도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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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계자 문제

알렉산드로스의 유일한 적통 후계자는 아직 태어나지 않은 알렉산드로스 4세(그의 아내 록사네의 태중에 있었음)와 그의 이복동생 필리포스 3세(정신적 장애가 있었음)였습니다. 그러나 두 인물 모두 실질적인 통치를 수행하기 어려운 상태였기에, 장군들은 제국의 통치권을 나누는 방식으로 타협하였습니다.

 

 

마케도니아 필리포스 3세: 알렉산더 대왕의 후계자 비운의 군주

필리포스 3세(Philip III of Macedon)는 알렉산드로스 대왕의 이복형제이자 마케도니아의 군주로서, 그의 통치는 실질적인 권력을 행사하지 못한 채 섭정들의 통제 아래 있었다. 알렉산드로스 대왕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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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빌론 회의와 영토 분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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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참여자

  • 페르디카스(Perdiccas): 알렉산드로스의 최측근이자 제국의 섭정으로 임명됨.
  • 프톨레마이오스 1세(Ptolemy I Soter): 이집트를 할당받음.
  • 안티파트로스(Antipater) & 크라테로스(Craterus): 마케도니아와 그리스를 공동 통치.
  • 셀레우코스 1세(Seleucus I Nicator): 바빌론과 인근 지역의 지배자로 성장.
  • 리시마코스(Lysimachus): 트라키아를 차지함.
  • 안티고노스 1세(Antigonus I Monophthalmus): 아시아 지역의 일부를 다스림.

영토 분배

  1. 페르디카스 – 알렉산드로스의 왕가를 보호하며, 제국 전반을 감독하는 역할.
  2. 프톨레마이오스 – 이집트를 할당받아 후에 프톨레마이오스 왕조를 세움.
  3. 안티파트로스 & 크라테로스 – 마케도니아와 그리스 지역을 공동 통치.
  4. 셀레우코스 – 바빌론 지역을 차지하며 후일 셀레우코스 제국의 기초를 다짐.
  5. 리시마코스 – 트라키아를 지배.
  6. 안티고노스 1세 – 소아시아 일부를 관리하며 후에 독립적인 세력을 형성.

바빌론 분할의 영향

디아도코이 전쟁의 시작

바빌론 분할은 일시적인 타협이었을 뿐, 실제로 장군들은 각자의 야망을 실현하기 위해 충돌하였습니다. 결과적으로, 디아도코이 전쟁(Wars of the Diadochi)이 발발하게 되었으며, 제국은 영구적으로 분열되었습니다.

 

 

디아도코이 전쟁: 알렉산드로스 대왕의 유산을 둘러싼 후계자들의 전쟁

디아도코이 전쟁(Wars of the Diadochi)은 알렉산드로스 대왕(기원전 356~323년)이 사망한 후 그의 후계자들(디아도코이, Diadochi)이 그리스-마케도니아 제국의 영토를 놓고 벌인 일련의 전쟁을 의미합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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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레니즘 왕국들의 형성

바빌론 분할 이후, 프톨레마이오스 왕조(이집트), 셀레우코스 제국(바빌론 및 동방), 안티고노스 왕조(마케도니아 및 소아시아)와 같은 강력한 헬레니즘 국가들이 등장하였습니다.

 

 

프톨레마이오스 왕조: 알렉산드로스 대왕의 유산을 이은 이집트의 마지막 왕조

프톨레마이오스 왕조(Ptolemaic Dynasty)는 기원전 323년부터 기원전 30년까지 고대 이집트를 통치했던 그리스계 왕조로, 알렉산드로스 대왕의 유산을 계승하여 헬레니즘 문화를 이집트와 융합시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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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레우코스 제국: 알렉산드로스 대왕의 유산과 헬레니즘의 확산

셀레우코스 제국이란 무엇인가?셀레우코스 제국(Seleucid Empire)은 기원전 312년부터 기원전 63년까지 존속했던 고대 헬레니즘 국가로, 알렉산드로스 대왕(Alexander the Great)이 사망한 후 그의 제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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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바빌론 분할은 단순한 영토 분배가 아니라, 알렉산드로스 제국의 붕괴를 알리는 첫 신호였습니다. 이는 헬레니즘 시대의 서막을 열었으며, 이후 약 40년간 지속된 디아도코이 전쟁과 헬레니즘 왕국들의 성립으로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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