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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예술가 마솔리노 (Masolino)의 화풍

by 신탁 오라클 2024. 5.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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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가 마솔리노 (Masolino)의 화풍

본명 마솔리노 다 파니칼레(Masolino da Panicale)는 1383년부터 1447년까지 활동했던 이탈리아의 화가로, 그의 화풍은 고딕에서 르네상스로의 전환기를 대표하는 중요한 예술가입니다. 그는 피렌체 근처의 파니칼레에서 태어나, 1403년에서 1407년 사이에 피렌체에서 로렌조 기베르티(Lorenzo Ghiberti)의 조수로 일했습니다.

 

 

그의 화풍은 장식성을 강조하는 후기 고딕 양식에 가깝습니다. 그는 성당 벽화와 같은 종교화를 많이 그렸으며, 그의 작품은 중세 후기의 국제 고딕 양식 (International Gothic Style)에 가까운 화풍을 보여줍니다. 그의 이런 특징은 일생 동안 거의 변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부분적으로는 제자이자 동료인 마사쵸(Masaccio, 1401-1428)와 새로운 경향에 영향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감미로운 시적 정서를 바탕으로 유동적인 곡선의 취급, 이야기의 서술적 묘사에 집착해 최후까지 고딕 양식을 지켰습니다.

마솔리노는 1423년에 피렌체 의사·약제사 조합에 화가로 등록하였고, 1425년부터 1427년까지 헝가리를 포함하여 여러 곳을 여행하면서 보냈습니다. 그는 교황으로 복귀한 교황 마르티노 5세를 위해 1420년 산타 마리아 마조레 대성당에서 교황의 가족 예배당을 위한 제단화를 그렸고, 나중에 브란다 다 카스틸리오네 추기경을 위해 성 크레멘터 교회의 성 카타리나를 그렸습니다.

그 사이에, 그는 15세기에 걸쳐 동료 예술가들에게 많은 찬사를 받았던 피렌체 산타 마리아 델 카르미네 성당에 있는 브랑카치 예배당의 벽화를 그리기 위해 어린 동료 마사초와 협업하였습니다. 이 작업은 마솔리노의 화풍에서 중앙 소실점을 사용한 최초의 화가로 추정되는 1423년의 《불구자를 치료하는 성 베드로와 타비타의 부활》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마솔리노는 고딕풍의 아름다움을 따르면서도 동시에 해부학적 형태를 의식해 그림을 그렸습니다. 그의 주요 작품은 피렌체, 롬바르디아, 움브리아, 로마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그는 이딸리아 미술을 관통하는 모델링과 공간 구성을 통한 접근 방법, 그리고 색채에 대한 장식적 관심이란 두 경향이 만나는 지점에 위치한 화가입니다.

마솔리노의 작풍은 그의 시대를 대표하는 중요한 예술적 표현으로, 그의 작품은 고딕과 르네상스 사이의 예술적 전환을 보여주는 중요한 역사적 문서입니다. 그의 작품은 그의 시대의 예술적 흐름을 반영하면서도 그 자신만의 독특한 스타일과 표현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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